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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善友) / 이동형(고려대 72) / 경주여름대회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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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태동 작성일2015.08.18 조회3,713회 댓글3건

본문

선  우 (善友)
 
凡然 이동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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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의 정신을 이어서 인류의 목탁(木鐸)이 되고자 모인 우리들
오늘 ‘흙 다시 만져본 날’ 만났네.
거친 오탁악세(五濁惡世) 잠시 잊고
‘찬란한 불교문화 꽃피운 천년 고도 경주’에서 재회하였다네.
 
 

벗이여!
아직도 앞으로 더 나아가야할 길이 많다고 느끼기에
우리는 진리 탐구에 목말랐으니
오늘의 의미가 더욱 간절하고 애절하게 느껴집니다.
 

 
내일 떠오르는 동해 아침,
우리 모두의 원력(願力)을 담고
21세기를 더욱 힘차게 박차고 나가려는
벗들의 의지(意志)들이 알알이 영글기를 기도드립니다.
 
 

공생(共生)의 경제(經濟),
공존(共存)의 정치(政治),
공유(共有)의 문화를 가슴 깊이 새기고
영원한 화장세계를 꿈꾸며
우리 모두의 염원(念願)을 모아봅니다.
 

 
우리는 어디를 가나 외롭지 않음을 기억하며,
한 순간 우리 사명(使命)을 잊지 않고 더 나은
인류를 향해 거친 바다를 지나
피안의 세계로 나가기를 맹세하는
이 영원한 자리를 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잊지 맙시다.
 

선우(善友)여!, 벗이여!, 영원한 동지여!
 

 

(2015년 8월 15일 경주 여름대회에서
  더 나은 세계를 꿈꾸는 대불련인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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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태동님의 댓글

박태동 작성일

이동형법우님(고려대 72학번)이 경주 여름대회 불국사 참배를 마치고 열린 어울림마당에서 절로 흥에 겨워 골판지에 쓴 대불련 찬가입니다.
경향각지에서 모인 동문들이 세대간 지역간 벽없이 흔연하게 즐긴 어울림 한마당이었습니다.

유선재님의 댓글

유선재 작성일

떼 모기들이 달라붙던 그날 저녁 어울림 한마당에서 골판지에 즉흥시로 쓴 이 시를 순서 진행상 낭송하지 못했으나,
다음날 서울행 귀경버스에서 골판지를 그대로 들고 낭송한  이동형 동문에게 모두 공감의 큰박수를 보냈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샤무엘 울먼의 '청춘'의 시처럼 "머리를 드높여 '희망'이란 파도를 탈수 있는' 모든 대불련인들은 언제나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일 것 입니다.

김연호님의 댓글

김연호 작성일

범연 대사시여!
 존안이 기운이 넘치고 환하여 보여 좋았소.
 제천을 다녀 가신지 15여년 만에 뵈온 듯하오. 은사 능가 대선사님은 자주 친견하시고.
 이번 여름대회에 마침 우리 1974년 겨울 위봉사 지도자 수련대회시를 떠올리게 하는 전북지부 동문이 참석하여 반가웠소.이름은 기억나지않고, 수학교사출신인데, 왜 그때 참석하여 좀 까시라진 발언을 했던 후배인데 그래도 개종을 안하고서 와주었어, 아마 장준철 위봉계장은 개종을 한 것같다고,
 그때 겨울 범연은 오한이 와서 생사의 기로에 있었던 일도 생각나오.
 선우 시가 참 맛있고 좋다. 자꾸 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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